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 때 위암 예방의 효과가 있음이 재확인되었다. 포르투갈 도시 인구 중 위(선)암 591명과 대조군 1,463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그러나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 파이롤리 감염 상태에 따라서 둘의 연관성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 암 저널> 온라인판 2009년 10월 28일자에 배포된 이 논문의 원래 목적은 위암과 식이 패턴과의 연관성을 헬리코박터 파이롤리의 감염 상태에 따라 위치와 조직학적 유형에 따라 그 관련성을 정량화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식이 유형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유형 1 - 과일과 우유 및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고
     알코올 음료를 적게 섭취하는 경우
유형 2- 과일, 샐러드, 야채, 우유 및 유제품,
      생선과 고기를 적게 섭취하는 경우
유형 3 - 채소 수프를 적게 섭취하고
     대부분의 식품군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대부분 식품군을 부족하게 먹는 2번째 식사 유형은 과일과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1번째 유형에 비하여 위암 위험이 크게 높았다. 그러나 채소 수프 섭취가 부족한 3번째 식사 유형에 비해서는 위암 위험이 높지 않았다. 이 때 헬리코박터 파이롤리 감염 상태에 따라 결과는 변화가 없었다.

한편 조직학적 유형에 따라 위의 결과는 차이가 있었다. 식도와 위를 잇는 분문부의 위암에 대하여 그 차이는 위와 같았다. 그러나 확산형 로렌 조직학적 유형의 암에 대해서 2번째 식사 유형과 1번째 식사 유형간의 차이가 작아졌다. 그리고 2번째 식사 유형과 3번째 식사 유형의 비교에서 과일과 채소의 방어적인 효과가 관찰되었다. 헬리코박터 파이롤리 감염 여부를 분석에 감안하여도 그 결과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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